화가 노반 초대전 'DO NOT' 이달 말까지 역삼도 BT갤러리

배윤주 기자 | 기사입력 2019/06/17 [12:03]

화가 노반 초대전 'DO NOT' 이달 말까지 역삼도 BT갤러리

배윤주 기자 | 입력 : 2019/06/17 [12:03]

판화, 동양화, 서양화 등의 다양한 기법을 융합하여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노반 작가의 작품전이 서울시 강남구 역심동BT갤러리에서전시중이다.

 

지난 6월 7일부터 전시하고 있는 노반 초대전 <DO NOT>은 도시의 빌딩 숲에서 비롯하여 인간의 내면까지 이르는 점강적인 시선을 통해 인간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 The Dual mindⅡ,65x53cm, Acrylic on canvas,2019 휴먼뉴스

 

이번 전시는 광대한 도시의 빌딩 숲에서 시작되는 가장 큰 층위에서, 빌딩의 창에 비춰지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한 중간 층위를 거쳐, 창 안의 객체인 ‘나’라는 가장 작은 층위에 내재된 욕망, 우울 등의 감정에 집중한다. 그리하여 인간의 진솔한 감정을 억압하는 사회적 시선, 편견이 옳은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가장 작은 층위의 내가 가지고 있는 내면의 감정들을 억누르고 있는 무언가를 ‘로벤섬’으로 명명하고, 억압된 로벤섬 내에서 쇠고랑, 평범함의 족쇄부터 벗어나고자 한다. 로벤섬은 만델라가 18년 동안 지내던 감옥으로, 청년 만델라는 이 감옥에서 온갖 수모와 굴욕을 겪으면서도 의연한 자세로 갖은 고난을 다 견뎌내고 결국 영웅으로 승화됐다.

▲ The Dual mindⅠ,65x53cm,Acrylic on canvas,2019 휴먼뉴스

 

작품에 등장하는 지퍼는 각자의 쇠고랑이자, 자신을 노예로 전락시키는 천한 마음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아름다운 꽃으로 표현된 인간의 내면의 감정들을 지퍼를 열고 당당하게 로벤섬으로부터 탈출시키자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전시는 6월30일까지.

▲ 포스트 휴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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