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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활동 단합자신, 3대사업 총력 추진"
[인터뷰] 윤성욱 전국건설기계충주연합회장 본지와 대담가져...
 
건설기계신문   기사입력  2017/03/08 [13:34]

공영주기장 건설, 관리사 업무 착수, 일감창출을 임기중 3대 사업으로 잡은 충주건기연. 17년의 활동 역사를 간직하고 있지만 전건연에는 가입 1년을 넘긴 새내기 단체. 취임 2개월을 맞은 윤성욱(46) 회장으로부터 충주지역 건기대여업 실정과 임기 내 중점사업 등을 들었다.

윤 회장은 전건연 활동에 우호적이다. 전국의 건기대여업자들과 연대하면서 충주연 회원들의 권익을 더욱 키울 수 있다고 판단한 것. 전건연 공법단체 추진에도 적극 찬성한다. “같은 처지의 전국 건기대여업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다면 큰 힘이 되죠. 전건연 활동을 통해 충주연과 회원들이 더 성장 발전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윤 회장은 2년 임기에 3가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쳐갈 계획이다. 첫째가 공영 주기장 마련. 전 집행부 때부터 추진해왔지만 아직 성사시키지 못했다, 충주시장을 비롯해 담당자들에게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 요구를 관철 할 각오다. 그러면서 시청과 유기적 관계도 맺을 생각이다.

그는 또 연합회의 관리사 사업을 구상 중이다. 주기장이 마련되면 이를 토대로 관리사 사업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연합회가 직접 관리사를 운영해 건기 관리비 수수료를 인하하고, 또 사업을 통해 얻는 이익을 회원들에게 돌려주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그의 마지막 사업은 일감창출. 건설사와 건설현장을 돌며 연합회를 알리고 회원들(지역사업자)에게 일감을 우선 배분토록 호소할 계획이다. 조례에도 지역건기 우선사용 조항을 신설 첨부하도록 시의회와 의장에게 요구할 생각이다. 다음은 윤 회장과의 일문일답.

 
중소형12년 대형통합4년 관록 자랑

 
-회장 선출과정 설명을?
△지난해 12월 임시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충주연은 대형과 중형 그리고 소형협으로 구성돼 있는데, 3개 규격단체에서 돌아가며 회장을 맡습니다. 직전에는 대형협이 맡았고, 이번에는 중형 차례였죠. 그래서 중형대표인 제가 회장으로 뽑힌 겁니다. 제가 단독후보로 나와 70%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동료들의 권유에 못 이겨 나섰죠. 임기는 내년 12월까지 2년입니다. 차기 회장부터는 순번제가 아닌 전 회원 중 출마자가 겨루는 형태를 적용할 겁니다.

 
-충주협을 소개하자면?
△충주협은 2000년 창립됐습니다. 지역 내 굴삭기사업자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유대관계를 맺기 위해서였죠. 회원뿐 아니라 가족들까지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부부동반 가족 모임이나 행사를 매년 갖다보니 그리 되더라고요. 단합 분위기만큼은 전국 어느 조직에도 뒤지지 않을 겁니다.

400여명의 회원이 있습니다. 산하에 공삼굴삭기와 공육굴삭기 그리고 대형굴삭기 규격협의회가 있습니다. 2012년 중소형이 참여하고 있는 충주연에 대형협이 통합됐죠. 규격협에는 10~20여명 회원으로 구성된 조가 있고요. 전건연에는 지난해 2월 가입했습니다. 2015년 4월 대형협이 먼저 가입해 활동을 시작했고, 뒤이어 중소형도 가입했습니다. 소형이 190여명, 중형이 140여명, 대형이 70여명쯤 됩니다. 

 
-전건연 활동 1년, 평가를 하자면
△충주연 회원들의 권익 보장과 이익창출에 도움이 된다고 여겨 전건연에 가입했죠. 전국적으로 같은 처지의 건기대여업자들이 모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것 자체가 업계에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충주연 안에서만 나오는 목소리가 아닌, 전국의 사업자들이 고민 속에 대안을 제시하기에 더 종합적이고 실현가능한 해결책들이 나올 테니까요. 충주연이 여기에 힘을 보탠다는 것, 당연히 의미가 있는 거죠. 전건연이 추진하는 공법단체도 적극적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모로 힘듭니다. 모임이 많아졌고, 그 만큼 시간을 할애해야 하거든요. 개인과 단체의 에너지도 더 소모되고요. 하지만 회원들의 권익과 이익에 도움이 된다면 얼마든지 감당할 수 있습니다,

 
-대형과의 통합 후 지금 상황은?
△통합했다고 존재하는 갈등이 갑자기 소멸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서로 논의하고 합의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그 차이를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이지. 8시간제를 놓고 벌어지는 논란이 많죠. 상황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대형의 준수노력이 더욱 필요합니다. 저희가 옆에서 도울 겁니다. 역지사지를 통한 서로간의 이해와 양보로 말이죠. 

 
전국연대 의지로 전건연 작년 가입

 
-중점 사업계획은?
△세 가지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우선 공영 주기장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겁니다. 충주 역시 도시화로 주기 장소가 마땅치 않습니다. ‘건기법’ 개정으로 지자체가 공영 주기장을 설치할 수 있게 돼 다행이죠. 전임 집행부도 노력했는데 아쉽게 이루지 못했습니다. 시장과 담당 공무원을 끈질기게 찾아가 주기장을 마련토록 설득할 겁니다.

주기장이 마련되면 연합회 안에 관리사를 설립해 운영해 볼 계획입니다. 수수료를 낮춰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고, 이익은 돌려주는 거죠. 일거리 창출도 관심거리입니다. 건설사와 건설현장을 돌며 연합회를 알리고, 지역건기사업자 우선사용을 호소할 겁니다. 또한 조례에도 지역건기 우선사용 조항을 신설하도록 시의회와 의장에게 요구할 생각입니다.

 
-일감은?
△올해 전국체전이 충주에서 개최됩니다. 시 예산이 전국체전에 몰리면서 건기관련 공사가 많이 축소됐습니다. 대형은 전국을 다니며 일을 하지만, 중소형은 지역 내에서 일감을 소화하기 때문에 시 발주공사가 가장 큰 먹거리입니다, 하수관거, 하천정비, 도로개선, 농로포장 등 일감이 있어야 하는데, 올해에는 아무래도 힘들 것 같습니다.

 
-노조와 관계는?
△전국적으로 건기단체들이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는 걸 언론을 통해 지켜보고 있는데, 저희 지역은 이렇다 할 갈등이 없습니다. 노조는 덤프가 주력이고, 저희는 굴삭기가 중심이니까요. 또한 업계 선후배이자 형동생이니 아직은 큰 말썽이 없습니다.

다른 단체에 속해 있다고 배척하거나 등을 돌린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동종업계에 있고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바라는 바도 같을 테지요. 그런데 지나친 경쟁을 하고 세력화해 나간다면, 업계가 분열하고 둘 다 무너질 수 있거든요. 그러니, 다르더라도 동행하는 게 느리지만 멀리 오래갈 수 있는 지혜라 여겨집니다. 서로 포용해야죠.

 
-전건연에 바라는 점은?
△전건연이 상근직 인원을 늘리려고 회비를 인상할 게 예상됩니다, 건기대여업자 대부분은 업계를 위해 열심히 일할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것에는 찬성할 겁니다. 하지만, 사업은 점점 어려워지는데 회비를 인상하는 걸 좋아할 리 만무하죠, 여튼, 전건연 집행부가 전국을 돌면서 활동과 성과 그리고 계획 등을 잘 알리고 회비인상을 잘 설득하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건기대여업은 언제부터?
△고등학교 졸업하고 건기조종사 일을 시작했습니다. 95년 대형건기를 사서 대여업을 시작했죠, 얼마 뒤 IMF로 어려움을 겪으며 다시 조종사로 돌아가는 아픔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시작된 조종사 생활을 7년이나 했습니다. 그 뒤 공육자주식 굴삭기를 구입해 건기대여업에 재도전을 했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회원 목소리 귀 기울이고, 소통 총력”

 
-가족은?
△아내와 고2, 중3 딸 둘이죠.

 
-마지막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계획하는 사업을 잘 추진해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회원들의 목소리에 잘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데 총력을 쏟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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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3/08 [13:34]  최종편집: ⓒ kung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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