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업제조·판매정비·매매정책·법규건설산업오피니언사설·해설문화·사회건기매물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번 찾기
편집  2018.09.24 [22:03]
자유게시판   건기사고팔고   건기임대   문의하기   구인구직   전체기사보기
대여업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조종 숙련·습관별 유류대 年수백만원差
[기획] 건기 연비를 말하다, 혜인 굴삭기·로더 연비왕 선발
 
건설기계신문   기사입력  2018/07/06 [13:31]
덤프·믹서 등은 제조사별 행사
미세먼지↓ 등 친환경?비용절감
 
조종 숙련도와 습관에 따라 한 해 건기 한 대 유류비가 최대 수백만원까지 차이 날 수 있다고 한다. 한 제조판매사의 실험 결과다. 덤프 등 도로용 건기 뿐 아니라 굴삭기·휠로더 연비도 그렇다. 온실가스 배출 주범인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유류비까지 줄이는 일석이조 효과도 있다. 본지가 건기 연비의 중요성과 관련 조종법 등을 알아봤다.

 
△혜인 연비왕 행사=“캐터필라의 우수 기술을 알리고, 바른 건기 조종술로 효율을 극대화하려고 연비왕 대회를 치르고 있습니다.” 캐터필라를 수입 판매하는 ㈜혜인 한 관계자의 말이다.

혜인은 2014년 7월에 이 행사를 처음 개최했다. 세계 최대 건기 생산·판매사의 기술력을 홍보하고, 같은 해 국내 첫 도입한 원격 건기관리 시스템 ‘프로덕트링크시스템’을 알리려는 취지였다. 위성과 컴퓨터·모바일을 연결해 건기의 위치?가동시간 등을 파악하는 시스템.

혜인은 올해로 5년째 연비왕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덤프?믹서 등 도로운행 건기를 빼고 굴삭기와 로더 등의 적재·굴삭·하역 건기에서 혜인이 유일하게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3차례의 행사를 치른다.

6월에도 한달간 개최하며, 캐터필라 티어4 파이널(Tier4 Final) 굴삭기와 휠로더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현장 가동시간과 연료소모량을 측정해 선발하는데, 우수자에게 7월 중 미니어처 상패 및 시계, 백팩 등의 상품(재고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제공할 예정이다.

혜인 한 관계자는 “캐터필라 티어4파이널 건기는 독보적인 기술력이 적용된 차세대 ACERT엔진(연료·배기 전자식제어)을 장착, 미국 및 유럽 등지에서 최상의 운용효율을 입증했다”며 “타 브랜드 티어4파이널 건기와 차별화한 우수 연비로 주목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비왕 선발 방식도 독특하다.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원격 건기관리 시스템을 통해 연비를 측정하기 때문. 혜인은 이를 프로덕트링크시스템이라고 부른다. 건기 여러 부품에 부착된 수십개의 센서에서 날리는 정보를 GPS를 통한 송수신장치가 수집해 분석하는 방식이다.

수집된 정보는 컴퓨터나 모바일로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 건기의 가동시간, 연료소모량, 부품 교체시기, 이상 유무 등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연비와 효율을 바로 알 수 있다.

혜인에 따르면, 프로덕트링크시스템은 5년 전 국내에 출시돼 기본 장착돼 판매되고 있다. 전국에서 자사 판매건기 위치나 작업 실시간 현황을 모니터로 확인하며, 판매 건기의 이상 유무 및 부품교체 시기 등을 파악해 선제적(정비 신청을 하기 전) 정비서비스를 제공한다.

 
스윙최소화 등 굴삭기 효율조종을

 
△또 다른 건기 연비왕 행사=덤프 등 국내외 도로운행 건기 제조사들은 오래전부터 연비왕 행사를 열고 있다. 볼보트럭은 2007년 첫 행사를 개최, 매년 거르지 않고 있다. 한국에서 시작된 대회가 아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확산됐다. 2010년부터는 스웨덴 본사에서 매년 세계 대회를 치른다. 한국·뉴질랜드·중국 등 13개국에서 참가하며, 지난 대회에서는 한국 참가자들이 오프로드와 온로드 부문 우승과 준우승 차지했다.

다임러트럭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는 ‘연비 트레이닝&경연 대회’를 2012년부터 열고 있다. 일정한 무게의 컨테이너가 실린 트레일러를 연결한 차량(악트로스 트랙터)으로, 왕복 500km 구간을 오가는 방식을 채택했다. 곡선, 오르막길, 내리막길 등 다양한 코스(국도)가 포함돼 있다. 실제 장거리 주행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현대자동차도 2011년부터 ‘연비 마스터 선발대회’를 열고 있다. 짐을 싣지 않은 공차 상태로 덤프트럭과 트랙터 부문을 번갈아 가면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스카니아코리아는 2010년 ‘최고의 드라이버 대회’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연비 효율 챔피언십’으로 바꿔 개최하고 있다. 효율적 연비절감 운전자에게 수상한다. 장기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개발해낸 우수 연비성능의 스카니아 차량과 운전자의 효율적인 연비절감 운전기술이 조화를 이룰 때 최상의 연비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 의미를 둔 것.

정부도 연비왕 행사를 연다. 건기가 아닌 화물차 대상이다. 국토부는 2013년 승용차와 화물차로 구분해 치르던 연비왕 선발행사를 2016년부터 화물차만 단독으로 하고 있다. 기업부문과 개인부문 연비왕을 선발하며, 정해진 주행 구간을 운전한 뒤 연비를 측정한다. 금상 10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국토부 한 관계자는 “기름 사용량을 산정해 연 유류비를 조사해보니 우수 운전자는 1년에 477만원의 유류비를 아낄 수 있었다”며 “급출발·급가속·급제동 등 운전습관만 바꿔도 연료절감과 교통사고 예방, 온실가스 감축 등 1석3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연비 줄이는 조종법=건기는 조종사의 조작습관에 따라 큰 연비 차이를 보인다. 반복된 작업을 장시간 수행하기 때문. 때문에 효율적 건기 조종 노력이 필요하다.

혜인의 연비왕 행사에서 재미있는 결과가 도출됐다. 지난 3월 대회 우승자인 휠로더 조종사는 동일 모델 평균보다 7.2% 절감된 14.1ℓ/h 연비를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굴삭기 조종사는 동일 모델 평균보다 약 21% 절감된 14.2ℓ/h 연비를 기록했다. 연료비로 따지면, 굴삭기의 경우 시간당 3리터(동일모델 평균 17.1ℓ)인데 월(200시간 작업 기준) 80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이같이 건설기계는 조작습관에 따라 연료 소비량이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작업자가 효율적인 작업패턴으로 건설기계를 운용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이에 건기제조업체들은 고객에게 연료절감 조종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혜인은 굴삭기와 로더 그리고 불도저 연료절감 조종법을 알려주고 있다. 굴삭기의 경우 △트럭상차시 트럭보다 높은 위치에서 상차 △건기의 안정성을 위해 스윙 최소화 △자동 엔진스피드 조절 기능 사용 △버켓 용량에 맞는 상차 △버켓 및 리프트실린더를 이용한 굴삭 △부드럽게 조종 △트럭 높이 만큼만 버켓 올리기 △필요한 상황에서만 높은 RPM 사용 등이다. 일반작업시에는 △평평한 지면에서 작업 △현장에 맞는 툴 사용(Tip 등)이다.

로더의 경우 △기계 이동시 올바른 기어 사용 △딱딱한 지면은 높은 타이어 공기압 △부드러운 지면은 낮은 타이어 공기압 △가속 금지 △브레이크 사용 최소화 △호퍼작업시 버켓을 호퍼 높이까지만 올리기 △상차 작업시 버켓을 완전히 비우기 등이다.

불도저는 △건기를 올바르게 위치 △삽날 위치에 따라 방향 조절 △올바른 굴삭 깊이 확인 △가능한 내려가면서 작업 △현장에 맞는 블레이드 선택 등이다. 한편 도징 작업시 △회전 △불필요한 방향 전환 △삽날을 깊이 묻고 빠른 속도로 운행 △장거리 도징작업 등은 하지 말아야 할 조종으로 꼽았다.

 
연비, 제조·대여업계 모두의 과제

 
△연비가 건기에 미치는 영향=연비는 자동차가 일정 거리를 이동하는 데 소모된 연료의 양(체적)을 말한다. 즉 연료 1리터 또는 1갤런으로 갈 수 있는 거리 혹은 100km를 가기 위해 필요한 연료량(fuel efficiency)을 뜻한다. 건기로 본다면 일정 작업을 하는데 소모되는 연료의 양이랑 할 수 있다.

건기에 있어 연비가 중요한 것은, 연료를 적게 사용(친환경)할 수 있고 운영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언제 어떻게 오를지 모를 기름값은 한국 건기사업자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에 그렇다. 연비왕 대회가 열리게 된 것도 그런 연유.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08년 6월 국내 평균 경유값은 1900원. 1년 전보다 400원이나 폭등했다. 국제 원유 값 인상 때문. 통계청에 따르면, 당시 경유값은 1990년보다 9배가 올랐다. 소비자 물가지수가 같은 기간 2.1배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그 상승세가 얼마나 가팔랐는지 알 수 있다. 현재(6월 13일 지군) 평균경유값은 1410원으로 2008년에 비해 낮아졌지만, 지난해 값은 날(1220원)과 비교해 좀 오른 상태.

최근에는 건기 연비를 운영비용을 넘어선 친환경적으로 접근하기도 한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건기의 연비를 높여 대기오염과 온난화 등의 자연재해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건기의 연비가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담게 되면서 건기제조업체들에게 연비향상 기술은 반드시 개발해야 할 항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대건기는 지난해 현대중공업에서 분리독립하면서 건기 품질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공기영 대표는 지난해 5월 출범식에서 “품질이 개선되지 않은 제품은 사상누각”이라며 “품질에서 승부를 걸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휠 굴착기 ‘HW145’와 지게차 ‘30D-9H’ 신제품을 선보였는데, 핵심 기술은 고연비와 친환경이었다.

두산인프라코어도 지난해 3월 연비를 향상시킨 굴삭기를 선보였다. ‘K시리즈’ 굴삭기인데, 5기통 엔진에서 두산 자체 엔진인 6기통으로 바꿔 시간당 연비를 6~10% 향상시켰다고 했다.

볼보건기도 지난해 10월 20톤급 타이어 굴삭기(모델명 EW205E)를 출시하면서 연비효율을 내세웠다.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돼 E-시리즈부터 적용된 지능형 볼보 유압시스템과 최적의 밸런스로 갖췄다. 작업 모드별 유압량을 최적으로 제어해 연료를 적게 소모하면서 좋은 작업성능을 유지하도록 한 친환경시스템. 2020년에는 100% 전기굴삭기(전기배터리 장착)를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디젤구동 굴삭기보다 연료비를 10분의1로 줄일 수 있다고 장담했다.

건기대여업계도 연비에 민감하다. 연비를 높이면 유류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 건기대여료의 30%~50%가 유류비로 사용되고 있기에 그렇다. 공육굴삭기 1일 대여료는 55만원선. 이중 15만원이 유류비로 쓰인다는 것.

표준품셈을 통해서도 건기 유류비를 가늠할 수 있다. 건설협회가 산출하는 올해 건기경비표에 보면, 공육타이어 굴삭기가 시간당 경유사용량은 11.6리터. 8시간으로 기준으로 환산하면 92.8리터. 평균 경유값(현재) 1410원을 곱하면 13만원의 하루 경유값이 도출된다.

8시간을 초과한 작업이나 작업현장을 오가는 데 필요한 연료 등을 따지면 연료비 더 늘어난다. 건기대여자 입장에서 연비를 높이는 건 비용을 줄이는 것이기에 관심을 끄는 사안이기도 하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8/07/06 [13:31]  최종편집: ⓒ kungiin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관련기사목록
[기획 연비 건기 ] 조종 숙련·습관별 유류대 年수백만원差 건설기계신문 2018/07/06/
뉴스
주간베스트 TOP10
실시간 댓글
도로개선할생각은안하고차량많은데속도줄
전광욱 회장님 안녕하세요 ? 혹시 군대생
모래알 같은 지게차
사랑해요
덤프트럭 유가보조
볼보굴삭 기
지들이만든장비 a/s기사가 못고친다는데..
장비
방구야
방구야
  개인보호정책회사소개광고/제휴 안내구독신청건설기계 개별대여업체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대표 전화 02-2209-3800 팩스 02-2208-3811 등록번호 서울다07492 창간 2007년 1월 1일
Copyright(c) 2007 건설기계신문 All rights reserved.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