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 내년 韓경제성장률 2.6% 전망

수출·투자 및 글로벌경기 둔화 악영향 건설투자 감소 예상

건설기계신문 | 기사입력 2018/12/26 [22:36]

산업연, 내년 韓경제성장률 2.6% 전망

수출·투자 및 글로벌경기 둔화 악영향 건설투자 감소 예상

건설기계신문 | 입력 : 2018/12/26 [22:36]

2019년 국내경제가 수출과 투자 및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내년 경제성장률이 2.6%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건설 분야는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과 SOC예산 감축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연구원이 지난 26일 발표한 ‘2019년 경제·산업 전망’ 자료에 따르면 내년 국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6%로 관측된다. 연구원은 지난해 올해 성장률을 3.0%로 전망했으나 올 6월 2.7%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치는 하향 조정한 올해 전망치보다 0.1%p 낮다.

구체적으로 내년 민간소비는 올해 2.8%보다 0.2%p 감소한 2.6%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은 실질소득 감소와 고용 부진 등이 예상되고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체감경기 약화로 증가세가 둔화되지만 보건·복지·고용 지출 확대, 유류세 인하 등 정부 정책으로 실질구매력 제고에 긍정적 요인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 증가율은 수출 물량 둔화와 단가 하락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증가율은 3.7%(6330억달러)로 2017년 15.8%, 2018년 6.4% 등과 비교해 내려 앉을 것으로 관측된다.

건설투자의 경우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과 SOC예산 감축 등의 영향으로 감소폭이 커질 전망이다. 내년 건설투자 분위기는 어둡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3.6%와 2.6%의 감소가 예상된다. 다만 산업연구원은 SOC 예산의 경우 최근 국내 실물경기 악화로 생활 SOC를 포함해 부분적으로 확충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최종적으로는 증액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내년 설비투자는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과 대내 구조적 취약성 등의 영향으로 연평균 약 1.9%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원은 “미-중 통상마찰과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 지속, 신흥국 경제 불안 등의 불확실성 요인들이 기업들의 투자 결정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으며 대내적으로는 반도체 등 일부 IT산업에 편중된 구조적 불균형과 운송장비 부문의 부진 등이 투자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연구원은 “설비투자 관련 선행지표인 기계수주액이 올 2분기 이후에는 추가적인 감소세가 진정되고, 설비투자조정압력도 지난해보다는 다소 덜하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반등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철강 분야는 미국의 수입규제 등 부정적 여건 속에서도 세계 철강가격 상승세의 지속과 수출 대체시장 확보 등의 노력으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선은 고가에 수주 받은 LNG운반선의 건조와 생산량 증가로 전년 58.0% 감소에서 2019년 13.8% 증가로 전환할 전망이다. 또한 글로벌 경기의 제한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이차전지는 수요 확대에 따른 수출 증가세가 예상된다.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의 발달로 인해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정보통기기의 스마트폰 시장은 5G폰 및 폴더블폰 수요로 부진이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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